비전공자 입장에서 Azure AZ-900 한국어 시험 자료 후기를 검색하셨다면, 아마 “영어 시험 보기는 부담스럽고, 한국어 자료가 충분한지 헷갈리는” 상황이실 겁니다. 저도 정확히 그 자리에서 시작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5월 기준으로 직접 응시한 경험을 토대로, 어떤 자료를 어떤 순서로 봤고, 한국어 시험 화면이 실제로 어땠는지를 가감 없이 정리한 후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국어 응시는 충분히 가능하고, 무료 자료만으로도 합격선까지 도달 가능합니다. 다만 몇 가지 함정이 있는데, 그것까지 같이 짚어 드릴게요.
AZ-900 한국어 응시, 2026년 현재 모습
먼저 가장 헷갈리는 부분부터 정리하겠습니다. “AZ-900을 한국어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 답은 예, 가능합니다.
Microsoft Learn 공식 문서 기준, AZ-900은 영어 외에 일본어·중국어(간체/번체)·한국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브라질)·러시아어·아랍어(사우디)·이탈리아어·인도네시아어로 제공됩니다.
한국에서 응시할 때 신청 단계에서 시험 언어를 ‘Korean’으로 선택하면, 문항이 한글로 표시됩니다. 그리고 한국어로 응시할 경우 30분의 추가 시간이 자동으로 부여됩니다. 이게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듭니다.
시험 스펙 한눈에 보기 (2026년 5월 기준)
| 항목 | 내용 | 비고 |
|---|---|---|
| 응시료 | USD $99 (한국 결제 시 환율 적용) | VAT 별도 가능 |
| 문항 수 | 약 40~45문항 | 회차마다 ±2~3 |
| 시험 시간 | 기본 45분 + 한국어 가산 30분 = 75분 | 한국어 선택 시 |
| 합격선 | 700점 / 1,000점 만점 | 가중치 채점 |
| 응시 언어 | 한국어 지원 | 13개 언어 중 하나 |
| 유효기간 | 만료 없음 (Fundamentals) | 갱신 불필요 |
핵심: 한국어 응시는 “문항만 한글, 시간은 더 받는다”가 정답입니다.
출제 도메인 비중
Microsoft가 공식 학습 가이드에서 명시한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 클라우드 개념 설명: 25~30%
- Azure 아키텍처 및 서비스: 35~40%
- Azure 관리 및 거버넌스: 30~35%
비중만 보면 “핵심 Azure 서비스”가 가장 큽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험장 안에서 발목 잡는 건 거버넌스·비용 관리·정책(Policy/Blueprint/RBAC) 쪽이었습니다.
개념은 직관적인데, 비슷한 이름의 도구가 너무 많거든요. 이 부분은 뒤에서 자세히 풀게요.
한 줄 정리
AZ-900은 “클라우드를 처음 배우는 사람을 위한 면허”입니다. 코딩·인프라 실습 없이도 합격 가능하지만, 거버넌스 용어 암기가 합격을 가릅니다.
실제로 써본 무료·유료 학습 자료 후기
제가 본격적으로 시험 준비를 시작하기 전, “한국어로 된 자료”만 찾아 헤맸던 시간이 일주일은 됐던 것 같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한국어 자료에만 매달리면 손해입니다.
이유는 두 가지. 첫째, 공식 한국어 번역이 일부 어색해서 오히려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있고. 둘째, 가장 풍부한 자료는 영어와 일본어 쪽에 모여 있습니다.
1) Microsoft Learn 공식 학습 경로 (무료, ★★★★★)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할 곳입니다. Microsoft Learn의 AZ-900 학습 가이드가 한국어로 제공되고, 도메인별 학습 모듈이 그대로 연결됩니다.
총 3개의 학습 경로(Learning Path)로 구성되어 있고, 각 모듈마다 짧은 퀴즈가 포함되어 있어요. 모듈을 끝까지 클리어하면 ‘Achievements’ 배지가 쌓이는데, 이게 묘하게 동기부여가 됩니다.
다만 분량이 만만치 않습니다. 모든 모듈을 다 읽으려면 20~25시간 정도. 시간이 부족하면 도메인별 비중에 맞춰 분량을 조절하세요.
2) Microsoft Virtual Training Days (무료 + 응시료 50% 할인)
이건 진짜 필수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분기마다 진행하는 Azure Virtual Training Days: Fundamentals 이벤트에 무료 등록해서 이틀 라이브 강의를 들으면, 5영업일 후 Pearson VUE 결제 시 자동으로 50% 할인 코드가 적용됩니다.
2023년 이전에는 100% 무료 바우처를 줬지만 현재는 50% 할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래도 $99짜리 시험을 $49.5에 보는 건 큰 차이죠.
강의는 영어 또는 일본어가 일반적이지만, 한글 자막이 제공되는 회차도 있습니다. 등록은 Microsoft Events 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3) Udemy 한글 자막 강의 (유료 ~3만 원대, ★★★★)
‘하루만에 AZ-900 합격하기’류의 한글 자막 강의가 여럿 있습니다. 정상가는 8~10만 원대지만 Udemy 할인 행사 때는 2~3만 원선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장점은 한국어 용어와 영어 원어를 같이 들려준다는 점. 시험에는 한글 번역이 어색한 부분이 종종 등장하는데, 영어 원어를 알고 있어야 그게 무엇을 가리키는지 추론이 됩니다.
4) ExamTopics / 덤프 사이트 (무료, ★★★)
호불호가 갈리는 영역이지만, 실전 감각용으로는 효과적입니다. ExamTopics에서 ‘AZ-900’ 검색하면 무료로 200~300문항을 풀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댓글의 정답 토론을 반드시 함께 읽으세요. 단순히 표시된 정답만 외우면 틀리는 문제가 꽤 됩니다. 또한 시험 정책상 덤프 의존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5) 한국어 블로그 후기 (무료, ★★★)
velog·티스토리·Royong’s Blog 등에 한글 합격 후기가 많습니다. 시험 신청부터 결과 확인까지 흐름을 잡는 용도로는 더없이 좋습니다.
하지만 출제 범위 변경이 있을 수 있으니, 2025년 이후 작성된 후기 위주로만 보세요.
자료 사용 추천 조합
① Microsoft Learn 한국어 학습 경로(기초 다지기) + ② Virtual Training Days(50% 할인 + 실전 감각) + ③ ExamTopics 100문항 풀이(약점 점검). 이 셋이면 비전공자 기준 2주, 직장인 기준 3주면 충분합니다.
독학 2주 합격 루틴(시간표 그대로 공개)
저는 비전공자이고, IT 회사에 다니지만 클라우드는 만져본 적 없는 마케팅 직군이었습니다. 평일 저녁 2시간, 주말 4시간씩 투자해서 총 14일, 약 36시간으로 합격했습니다.
이 일정표는 실제로 제가 노션에 적어두고 따라간 것 그대로입니다.
1주차: 개념 흡수 단계
| 일차 | 학습 내용 | 소요 |
|---|---|---|
| Day 1~2 | Microsoft Learn 1부 “클라우드 개념” 완독 + 퀴즈 | 4h |
| Day 3~4 | Microsoft Learn 2부 “Azure 아키텍처와 서비스” 절반 | 5h |
| Day 5 | 2부 나머지 + Compute/Storage/Network 정리노트 | 3h |
| Day 6~7 | Virtual Training Days 라이브 수강 (2일) | 8h |
팁: Day 1~5에 정리노트를 손으로 적어두면 2주차가 훨씬 편해집니다.
2주차: 실전 적응 단계
이때부터는 새 개념을 늘리지 않고, 익숙해지는 데 집중합니다.
Day 8~10은 Microsoft Learn 3부 “관리 및 거버넌스”를 끝냈습니다. 가장 어려운 도메인이라 이틀 반을 썼고, RBAC·Azure Policy·Blueprint·Cost Management·Resource Lock의 차이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Day 11~12는 ExamTopics에서 무작위 60문항씩 풀고, 틀린 문제만 다시 정리노트로 회수했습니다.
Day 13은 Microsoft 공식 Practice Assessment를 풀었습니다. 이 단계에서 800점이 안 나오면 시험 일정을 미루는 게 안전합니다.
Day 14는 정리노트 1회독 후 시험장으로. 끝.
거버넌스 도메인 정리노트 예시
가장 헷갈렸던 부분을 표로 만들어 두면 시험 전날 회독이 빠릅니다. 제가 만든 표를 그대로 공유합니다.
| 도구 | 역할 | 한 줄 키워드 |
|---|---|---|
| Azure Policy | 리소스 생성·구성 규칙 강제 | “이런 리소스는 만들지 마” |
| RBAC | 누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권한 부여 | “이 사람한테만 권한 줘” |
| Blueprint | 정책+RBAC+템플릿 묶음 | “환경 통째로 한 번에” |
| Resource Lock | 실수로 삭제·변경 방지 | “건들지 마” |
| Cost Management | 예산·실제 비용 모니터링 | “얼마 썼는지 보자” |
| Defender for Cloud | 보안 상태 평가·권고 | “보안 점수 매겨줘” |
비전공자 실전 팁
각 도구의 한국어 이름과 영어 원어를 같이 외우세요. 시험 한국어 번역이 “리소스 잠금 / Resource Lock”처럼 항상 둘 다 보장되지 않습니다. 영어 원어가 시야에 잡혀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시험 당일 후기와 한국어 응시 실전 팁
저는 OnVUE 온라인 응시로 시험을 봤습니다. 집에서 노트북으로 보는 방식이라 시간 절약 측면에서 좋았지만, 환경 세팅에 30분 가까이 걸렸어요.
오프라인 테스트 센터(서울 강남·종로 등)에서 보는 분도 많은데, 첫 응시라면 오프라인을 더 추천합니다. 이유는 OnVUE 체크인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OnVUE 응시 시 체크리스트
- 책상 위 모든 물건 정리(휴대폰·시계·노트·헤드폰 전부 치워야 합니다)
- 웹캠으로 책상 네 방향과 천장·바닥 촬영
- 외부 모니터 사용 시 추가 제약 발생 가능
- 화장실 가는 것 금지(중간에 자리 비우면 즉시 실격)
- 가족·룸메이트가 시험 시간 동안 절대 들어오지 않도록 사전 공유

한국어 시험 화면에서 겪은 함정 3가지
① 일부 용어는 영어 그대로 노출됩니다. “Service Level Agreement”는 “서비스 수준 계약”이 아니라 “SLA”로만 표기되는 문항이 있었습니다. 영어 약어는 그대로 알고 가세요.
② 어색한 번역으로 헷갈리는 문항이 있습니다. 화면 우측 상단 버튼으로 영어 원문 토글이 가능합니다. 한국어 화면에서 헷갈리면 즉시 영어로 전환해서 비교하세요. 이 토글 기능이 한국어 응시의 최대 무기입니다.
③ 30분 추가시간이 진짜 큽니다. 75분 중 60분에 모든 문항 1차 풀이 → 남은 15분으로 표시 문항 재검토. 시간 분배가 여유롭습니다. 영어 응시였다면 빠듯했을 거예요.
결론: 한국어 응시는 손해가 아닙니다. 오히려 시간 가산 + 영어 토글로 두 번 보는 효과입니다.
시험 후 활용
AZ-900은 만료 없는 Fundamentals 등급이라 갱신이 필요 없습니다. 이력서·LinkedIn 프로필에 추가하고, 이어서 어떤 시험을 볼지가 다음 고민이 됩니다.
저는 AZ-104(Administrator) 또는 AI-900(AI Fundamentals)을 다음 타겟으로 추천드립니다. 클라우드 입문 자격 전체 순서가 궁금하다면 AWS·Azure·GCP 입문 순서를 정리한 로드맵이 도움이 되실 거예요.
비슷한 영어권 자격증의 한국어 응시 경험이 궁금하다면 AWS Cloud Practitioner CLF-C02 한국어 시험 후기도 함께 보시면 비교가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AZ-900 한국어 시험 자료 후기를 보면 100% 무료 바우처는 정말 사라졌나요?
네, 2023년 이후부터는 100% 무료 바우처 정책이 종료되었고, 현재는 Microsoft Virtual Training Days 참가 시 50% 할인이 자동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2026년 현재까지 동일하게 유지 중이며, 다만 분기별 캠페인 이벤트에서 종종 추가 할인이 붙기도 합니다.
Q. 비전공자가 AZ-900을 정말 2주 만에 합격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단, 평일 저녁 2시간·주말 4시간 이상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본문에서 공유한 일정표 기준 총 36시간이 한 명의 기준선이고, IT 백그라운드가 전혀 없는 분이라면 3주로 늘려 잡는 게 안전합니다.
Q. 한국어 응시와 영어 응시 중 어떤 게 유리한가요?
비전공자라면 한국어 응시를 추천합니다. 30분 가산 시간 + 영어 원문 토글 기능 덕분에 사실상 두 언어를 모두 보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영어 기술 문서에 매우 익숙한 분이라면 영어로 보는 게 어휘 해석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Q. 덤프(ExamTopics) 의존만으로 합격이 가능한가요?
운이 따라주면 가능하지만 권장하지 않습니다. 문항 풀이 자체가 시험 정책상 회색지대에 있고, 출제 범위 개편 시 적중률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Microsoft Learn으로 개념을 잡은 뒤 ExamTopics는 “오답 노트 만들기 용도”로만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Q. AZ-900 합격 후 다음으로 어떤 자격증을 보는 게 좋나요?
관리·운영 쪽에 관심이 있다면 AZ-104(Azure Administrator Associate), 데이터·AI 쪽이라면 AI-900 또는 DP-900을 추천합니다. AZ-104는 난이도가 훌쩍 올라가니 2~3개월 준비를 잡으셔야 하고, AI-900/DP-900은 AZ-900과 비슷한 난이도라 1~2주면 충분합니다. Azure는 자격증이 계층적으로 잘 짜여 있으니, AZ-900을 시작점으로 두는 선택은 후회 없는 결정입니다.